타즈매니아 체리 패킹 후기
이번 체리시즌은 끝났지만 내년에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reid fruits에서 일했습니다.
reidfruits.com
지원은 온라인으로 하시면 됩니다.

올해 9월에 열린다네요!
저는 지원은 12월 중순 쯤 했고 12월 말에ㅋㅋㅋ넘버를 받았습니다! 1월 첫째주에 일을 시작할수있냐고
근데 바보같이 저는 메일 확인을 안했어요..그래서 넘버가 온지도 몰랐습니다. 어쨌든 저는 호스텔부터 예약을 했고 호스텔에 이미 거기서 일하는 애들이 있어서 찾아가서 직접 이력서를 줬어요. 근데 온라인 지원 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했는데?”
“넘버 받았어?”
“아니”
“너말고도 기다리는애들이 많다, 기다려라”
“ok"
그리고 집에가서 확인해보니 온라인 넘버가^^ 작년에 와있더라구요?.... 그 전주에 시작할 수 있는지 확답을 달라는 이메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씹은거죠 하하..
그래서 다음날 다시 찾아갔어요
“나 어제왔던 사람인데 온라인 넘버가 있더라ㅠㅠ 그리고 니네가 지난주에 일 시작해달라고 했었는데 메일을 못봤네 나 일 할수있을까??”
“ㅇㅋㅇㅋ 넘버 저기다 적고 가라”
그리고 그날 바로 상세정보 기입하는 링크받고 다음날 출근하라고 메일이왔어요! 결국 타즈매니아 온지 5일만에 체리잡을 구했습니다 꺅
일 첫날 오리엔테이션 하는데 저한테 이렇게 빨리 일 시작할줄 알았어? 물어봐서 아니 ㅋㅋㅋㅋ 그래서 넘 좋다고 하니까 제가 운이 좋았단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이때가 정말 극 성수기였던 것 같아요 제가 일하러 갔을 때 (1월 둘째주) 저보다 일찍 일하던 애들이 10일동안인가 쉼 없이 일했다고 했었어요. 저도 일 시작하고 그 주에 주7일 일함. 그 다음주도 하루 오프였나? 여튼 좋았습니다 일 많이해서
*다른애들한테 너네는 언제쯤 지원했냐 하니까 10월, 9월에 지원해서 12월 초부터 일한 친구도 있었어요. 저는 12월에 지원해서 바로 바쁠 때 일 하게 돼서 운이좋았던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쉬프트가 많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미리미리 지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근처에 리틀데빌이라는 백패커가 있는데 여기 살면 이 공장을 알선해줍니다. 근데 저는 거기 살진 않아서 자세한건 몰라요.
*좋았던 점
진짜 체리는 미친 듯이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진짜진짜..체리 쓰레기통이 따로있는데 거기서 막 퍼가면 됩니다
일은 나중에 적응되니까 쉬웠어요 (근데 너무 쉬워서 사람 미칠꺼같은? 그래서 힘들 수 있어요...혹시 궁금하신분 댓글 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회사가 커서 시스템이 좋아요 데이오프나 점심, 휴게시간, 시설도 그냥저냥 괜찮았고 나중에 비자 서류도 다 챙겨주고, 날자랑 폼 작성도 다 해서주고 편했음
*짜증났던 점
시즌이 언제 끝나는지 말 안해줌 일 끝나는날 말해줘요

이 체리를 일끝나고 퍼가도 됩니다. 단 규정상 얼마큼만 가져가라고 하긴해요. 이걸 다시 리셀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리엔테이션때 들었습니다 하지말라고~~

원데이 원바가지 체리

3일치 치킨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도시락으로

더 크면 더 맛있다

친구들도 전부 체리 패킹 아님 피커로 일해서 ㅋㅋㅋㅋ 피커로 일하는 친구들이 가져온 체리는 더 맛있어요😍

피자토스트를 도시락으로 준비해봤어요

매일 먹어도 저는 안질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