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유럽여행 스위스 취리히 입국 !! 출국완료 & 취리히 산책

 

이직에 성공하여 시간이 났다. 한달정도..

지금아니면 언제가겠어 ^^ 여행을 가기로했다. 유럽으로..

유럽말고는 가고싶은 곳이 없었다. 지금이다 유럽 !!!!

 

나의 롱디사이버 남친과 가기로했다 흑흑 그래도 나를 위해 휴가 전체를 써줄줄은 몰랐는데..

직장인에게 휴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면 그 시간을 통으로 같이 보내고자 마음먹은것이 고맙다. 사실 만나기 전에는 많이 불안 하였으나 ㅋㅋㅋㅋㅋㅋㅋ 기분좋게 잘 다녀왔다 흿

 

 

코시국 인천공항은 한산해..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진짜 조용해서 신기했다. 마치 호주에서 입국할때 마냥..

 

 

예매를 내가 안해서 혹시 이름 틀려서 집에 가는것은 아닌가 잠깐 고민했다.

그렇지만 그런거 없이 표 잘 받아서 통과 :)

 

터키항공을 이용했는데, 승무원분이 표 체크하면서 도착지의 코로나 규정에 따른 서류들을 같이 체크해주셨다.

 

나의 행선지인 스위스 취리히는 필요한게 아무것도 없었다....스위스로 입국을 하기로 한 것은 정말 편한 결정이었다.

 

그렇지만 유럽내에서 이동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영문접종증명서를 인쇄 + PDF 파일 준비해갔다.

 

 

한국에서 이스탄불 가는 비행기

먹고자고 먹고자고 잘했다!!

비행기는 풀은 아니었는데 거의 풀이었던걸로 기억..한국인 단체관광객같아 보이시는 분들도 많았다.

 

 

이스탄불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마스크 안쓴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사람도 많고 이때부터 뭔가 코로나 없는 정상(?)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함

 

4시간 경유라 카페겸 바에서 시간을 때웠다.

직원이랑 스몰톡하다 나는 와이파이에 돈 안낸다 하니까 그냥 쓰라면서 비번 알려줬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편하게 와이파이 쓰고 커피마시고 다른 아저씨 (중동에서 사업하는 이혼하신분...;) 랑 스몰톡 하고 영어 연습하다가

 

취리히 가는 비행기로 갈아탔다~~~!!

 

 

아니 이것이 스위스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요정 어디갔어....

그치만 유럽이라니...! 내가 유럽이라니 겁나 설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ㅠㅠ

공항에서 모모만나서 호텔에 잘 체크인함 :)

얼리체크인해서 샤워하고 좀 쉬다가 취리히 둘러보러 나감 개신남 룰루...ㅠ

 

 

 

 

 

 

취리히에서 본 엔틱..! 곰돌이 샵

개비쌀꺼같아서 안들어감

 

 

이때가 마더스데이가 가까워서 이런 초콜렛들이 많았다.

 

 

초콜렛이 맛있다며 맛보기로 좀 사먹음...!

 

 

스위스는 원래 계획에 없던 도시라 걍 편하게 산책하듯 돌아다녔다.

옆에서 칭구가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사진찍고

 

 

사진찍고...! 저렇게 발코니가 있는 아름다운 집에 살고싶다

개비쌀꺼같다

 

나는 이런 건물이나 분위기들이 너무 신기한데 (그리고 오래되 보이는 느낌이)

나의 독일인 칭구도 똑같이 뭔가 특별함을 느낀다는것도 신기했다

우리 둘다 꽃이 핀 발코니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아름다운 집들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고 여기 엄청 비쌀꺼야 라고생각하는 포인트가 같다..

 

그러다 칭구의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뮤지엄에 갔는데

가자마자 로뎅 작품이 뙇ㅋㅋㅋㅋㅋ

 

내가 알아본게 아니라 뭐 그냥 동네 거장들(?) 의 미술관인가 했는데 그게아니었다...전래 무식했다 나는

 

유럽에서 몇몇 유명한 미술관 갔지만 이때 본 작품이 첫날이라 그런지? 굉장히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내가 좋아하는 고흐 작품을 봐서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