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해외 못가니 그만큼 한국 특히 가까운 서울이라도 ! 재미있게 돌아다녀보자.
하루하루를 여행처럼 살아보고자 시작한 한양도성 순성.
ㅋㅋㅋㅋ원래 계획은 남산에서 시작해서 낙산구간을 지나~~ 백악구간의 반절에서 숙박을 하고 그 다음날 나머지를 마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개오바였다. 그냥 3일을 잡고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하다.
지도는 아래의 두가지를 봤다. 참고.
나는 친구랑 같이 했는데 혼자해도 재미날 것 같다. 생각보다 더 아름다운 여정이었다. 날은 무척 더웠지만 뿌듯했고 역시 내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 느린여행..
더욱 자세한 정보는 이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seoulcitywall.seoul.go.kr/front/kor/sub01/course_all.do
날씨가 너무 좋은날 !!
ㅋㅋㅋㅋㅋㅋ뭔가 야심찬 목표와는 다르게 좀 늦게 시작^^ 친구는 좀 많이 늦었다고 했다. 점심시간 지나서 느즈막히 시작 !!
이때 힐튼호텔 보일때부터 벌써 기분이 좋았다.
나는 서울역에서 내려서 걸어감.
참고로 지도 어플 보면서 가면 내가 어디 쯤 가고 있는지 알려준다. ^^
그런데! 이 어플을~~~~ 보면서 갔는데도 ㅎㅎ 길을 몇번잃었네..
여기서부터 기분이 개좋아짐
하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구석구석 다닐수록 너무 좋다 서울
약간 워홀온 기분이다^^
사람은? 이 아니라면 나는..역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못가본 곳 가고 구석구석 다 가보고 이런거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런 느낌...!
내가 한국에서 태어나 서울 근처에서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이 느낌..! 너무 좋았다.
성곽길 이런느낌이에여~~~~
근데 이날 해가 너무 쨍해서 이때부터 좀 지침..!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없었다 물도 먹을 것도...ㅋㅋㅋㅋ 도랏..뭐냐 진짜
암튼 뷰를 즐기면서 슬슬 잘 올라감. 이때가 초입이었는데 가장 멋진? 풍경중 하나 였기도 하다. 너무 생각지도 못한 자연이 서울 중심에 있었다.
김구공원! 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너무 땡볕이라 좀 더 혼자 걷기로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 이렇게 집이많은데 흑흑
이렇게 도시에 강도 있고 산도 있고
글을 쓰다보니 드는 딴 생각..
주거비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살고싶은 인프라가 있는 동네에서 한번쯤은 살아봐야겠다.
그게 회사 주변이기도 하니 얼마나 좋으냐
거기다가 가격도 미친듯이 비싼것도 아니고 (좀 비싸긴 한데 내 급여에 비해^^) 감당할만 하니 얼마나 좋으냐
사실 직업이 없을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직업이 있어 집도 얻어 나갈 수 있으니 (독립) 얼마나 좋은지..
그래 인생 짧으니까 좋은것만 생각하며 살자
그동네에 살아봐야겠다.
오늘 본 집으로 내일 문자 넣는다! 내일 계약한다!
아 여기다가 걸어두려다 안 걸고 내가 가지고있는 ㅋㅋㅋㅋ 것 아직도 있다
헤어진 연인도 많겠지?
모두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길
이야
정말 이번 여름 드럽게 덥고 아름다웠다..
나도 내가 땀이 이리 많은줄 몰랐다
사진 만 딱 보면 내가 겁나 좋아하는 그느낌인데 막상 저날은 진짜 개 더워서 오징어였음..
남산 근처도 넘나 살아볼 만 하겠다. 정말 아름답네
여기 약간 길 잃음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
이렇게 갑자기 남산구간 마무리(...)
얼마 안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림. 어플보면서 잘 간다고 갔는데도 길을 잃음^ㅅ^
그치만 그 잃어버렸던 길들도 다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았다 하하하
그리고 길을 잃어봐야 서울 바닥이라 다음 구간 (흥인지문구간) 으로 가면서 조금 헤맸으나
기분좋은 길잃음이었던 걸로
앞으로도 주말에 틈틈히 서울여행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