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날씨가 너무좋곸ㅋㅋㅋㅋ
어차피 올해 안에 하고싶었던 계획안에 있었던거라 갑자기 서핑강습을 받게 되었습니다^ㅅ^..
결과는 서핑보드에 슬랑말랑 하다 못스고 걍 나옴..이렇도 다 코어와 유연성과 연관이 되어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서핑끝나고 이 핫텁에 들어갔는데 진짜..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었다 휴
이때 근데 2월이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안춥냐고 엄청많이물어봄. 그치만 정말 춥지않았다..날자 선택 참 좋았구먼..
여튼 계획에 없는 서핑을 하느라 이날은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렸다. (트래킹에 써야하는)
그래서 같이 서핑하신 분이 차로 태워다주셔서 낙산해수욕장에서 내린다음 낙산부터 다음 목적지 까지 걷기 시작~~~!
낙산사
마지막으로 낙산사에 왔을때 기억이 생각보다 많이나서 좀 신기했다. 삶은 변하고 나도 변하고 내 주변 사람도 변하고 자꾸 변하는게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오롯이 안고가야하는 것이 내 몫이기도 하다. 기왕 변할 것이라면..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길..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좀 정신이 없었다. 대충+잘 둘러보고 나옴.
특히 그 소원 적어둔 졸리가 흩날리는것이 장관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나도 그렇고.
그리고 어케어케 잘 걷고있었는데 앞에 넘나 해파랑길 걷는 사람같은 커플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가서 아는척했다.
근데 자꾸 마주치고 사진도 찍어드리고 먹을것도 나눠주시다갘ㅋㅋㅋ
나를 한번만 더 만나면 저녁을 사줘야겠다라고 (그 부부 중 어머님이) 생각을 하셨는데 진짜 만나섴ㅋㅋㅋ저녁을 사주셨다
물론 나는 거절을 하지 않았다^^....
인생조언을 많이 들었다,,
운동하는 남자를 만나라
같이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결혼은 같이 맞춰가는 것,, (내가 근데 넘 잘맞아보인다고 하자) 맞추는데 30년 걸려서 지금 이렇게 된거라고 하심,,ㅋㅋㅋ
그리고 회에 소주를 마시고 해도 다 지고 트래킹을 할 수가 없어서 택시를 타곸ㅋㅋㅋ 숙소로 향했다^ㅅ^...!
숙소는
속초 스토리게스트하우스
여기 투숙객이 적어서 혼자 방썼다..너무좋았음. (잘 기억은 안나는데 일부로 배려해서 넣어주신것 흑흑 넘 감사했다)
근데 옆방에 왠 인도인ㅋㅋㅋㅋㅋ이 겁나떠들어서 진짜..문 뚜들기고 뭐라 할려다 그 무리를 로비에서 만나서 좀 조용히 하라고 오랜만에 영어했다^^
그치만 그들은 미안하다고 말안하고 닥치지 않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게하 사장님께 속초 버스 시간이 이러이러 한데 뭘 하면 좋을지 여쭈었다. 원래 영랑호? 주변도는 (해파랑길코스) 하려고했는데
시간이 좀 있으니 설악산에 가라는 것...!
오?
그래서 설악산 다녀옴..
솔직히 흔들바위까지도 좀 힘들었는데 걍 킵고잉 하기로했다~~~
하하하
울산바위 찍고 내려옴.
이날 바람이 좀 많이불어서 약간 무서웠는데,,! 혼자 다녀오다니 나는 장하고 귀엽고 짱세다
그리고 내려와서 점심(?) 먹으러감 룰루
식사는 동명항 근처에서 했다.
근데 내가 가려던 곳들이 다 닫아가지고 그냥 대충 들어갔는데 왠걸..넘 맛있게 잘 먹었다 흑흑
생선구이정식 먹음 !
그리고 가방 찾으러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 사장님이 손흔들어주시고 배웅도 해주심 하,, 이때뭔가 진짜 감동하여 ㅠㅠ 기록으로 남겼다,,
다음에도 속초에서 묵을일이 있다면 스토리 게하에서 묵겠어요ㅠ
속초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버스타기 전 잠깐 산책~~!
다비랑 수호도 마스크 야무지게 썼다..
여행가고싶은 마음에 찍었나?
베를린? 베를린 갈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