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젤베르에서 내려와 바젤 도착
이날은 5시 30분쯤에 독일에서 있을 저녁식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음. 스위스 마지막날~
처음으로 자동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날...!
바젤은 모모가 어머니랑 자주 놀러왔다던 도시라고 했다.
바젤 대성달도 가보고요
지금 찾아보니 이 성당이 지은지 1,00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바젤도 시티 중심으로도 강이흐른다.
바젤 산책을 좀 하다가
모모가 바젤에 올때마다 들린다는 커피집에 왔다.
여기 이름 찾고싶은데 못찾음 ㅠㅠ
힁
여기가 왜 좋았냐면 보통 유럽의 커피숍에서는 커피 먹거나 대화하거나 이런데
여기는 다 자유롭게 노트북 가지고와서 일하고 !!! 자기 할일하고 !!!! 우리나라 스벅같은 느낌이어서 좋다고 했다.
나도 이런 공간이 편하고
함부르크에서도 이런 분위기 카페를 막 일부러 찾아봤었어 가지고 찾고싶은데 나중에라도 이름 찾게되면 추가해야겠다
이렇게 바젤을 스쳐감(...)
ㅋㅋㅋㅋㅋ
독일 모모네 집에 가는중...
근데 진짜 이때까지만 해도 삼일전까지 한국에서 우당탕탕 이었어서 전혀 긴장 이런게 없고 약간 게임하는 마음으로 인생 산것같다
모모네 이모의 80세 생파장소는 여기였다(...)
오뎅(?) 같은 스프였다. 맛있었음..!
샐러드도 먹었구나
나는 이 음식들은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
이순서로 먹었던가?ㅋㅋㅋㅋㅋㅋ잘 모르겠ㄷㅏ..
그치만 나는 암것도 남기지 않았다
나의 메인..!
사실 스테이크를 먹고싶었는데 아무도 스테이크 안먹을 것 같아서 안시켰는데...! 모모네 아빠는 사슴 스테이크를 먹었다 냠냠
나는 비프 슈니츨을 먹음
근데 너무 배불러서 좀 남겼다..그리고 저 아스파라거스는 거의 다먹었는데 또 갖다줘서 더먹음..
저 하얗고 큰 아스파라거스가 딱 이 시즌에 이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했다 :)
냠냠
직원들이 어마어마하게 친절했는데 여기 오너의 딸이 모모네 어머니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할때 가르쳤었다고 했다.
ㅠㅠ뭔가 진짜 찐 동네 바이브 가족모임에 초대받았었구먼
디저트 아포가토 냠냠..
저거 먹고 그 이후에 다시 집에 들어와서 케이크 가지고 다시 이모네 집으로 출발..
이모는 나이가 들면서 주택을 처분하고 모모네 집 가까이에 관리하기 편한 아파트를 구매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갔는데 집이 정말 개좋았다..^^...부럽습니다..
암튼 여기서 또 샴페인마시고 케이크도 잘라먹었다. 선물 개봉식도 했는데, 모모가 이모를 위해 만든 선물은 여러 사진을 콜라주 처럼 합성한 액자였다. 근데 그 액자안에 전남편 두명이 같이들어가있어서 개쿨해보였음.
나는 남편이 한명도 없을 수도 있는데...! 여는 집에 잘 와서 잘 자고 일어나서 둘다 재택근무 시작,,
이런마음으로 시작
그냥 놀고만 싶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