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한테 밥 얻어먹고 다시 출발
magura beach
두둥
여기 로컬들이 고기 구워먹고 술마시며 굉장히 chill 한 분위기 였는데
나갈때 돈내라고 할꺼같아서 약간 긴장타고있었음
그러나 아무도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감사합니당
너무 아름다웠다. 근데 그 전에 해수욕을 많이해서 여기선 안들어가고 콜라 마시면서 쉬었다 :)
그리고 또 달리다가 이상한(?) 버려진 리조트 같은 곳을 발견했는데 해변이 너무 예뻐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여기서 개가 우리르를 쫒아내가지구 나는 안들어가고 그는 괜찮을꺼 같다며 혼자 갔다(...)
진심 개 오바쟈나...ㅠ
근데 가다가 개주인을 만나서 개주인이랑 같이 데릴러옴 ㅜ 그래서 나도 같이 들어가서 산책했다
내가 본 비치중 거의 역대급으로 아름다웠음
코로나 기간에 한국인한테 인수를 당해서 현재 한국인이 주인이고 코로나가 다 끝나면 그때 아마 오픈을 할 것 같다고 얘기해주셨다 와우
나무에서 코코넛도 하나 따주심!
요기도 지나가다가 잠깐 들린 곳.
그리고 이날 원래 목적지가 있었는데 너무 늦어서 거기까지 못가고
중간에 쉬어갔던
Tagkawayan Beach
에서 또 로컬들한테 밥얻어먹고 여기 놀러온 애기들이랑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다
나한테 이쁘다고 해주고 하트모양 돌맹이도 주워다줬다...ㅠㅠ감동....
아름다운 애기들이였다 항상 행복하고 밝게 지냈음 좋겠다 ㅠ
밤에 산책하는데 별이 진~짜 많이 보여서
별 4개 짜리만 보면 다 남십자성으로 보임
둘다 어떻게 생겼는지 까먹은 것이다
우리가 이때 남십자성을 봤을까 못봤을까 알 수 없다
그치만 너무 아름다운 밤이었다ㅎㅅㅎ
아침에 모기때문에 온몸을 벅벅 긁으며 일어난 것 까지 완벽
도저히 실내(텐트) 안에 머무를 수가 없어 밖에 나갔는데 벌써 어제 그 애기들이 수영중이었다
나한테 같이 수영하자고 막 불러대서 아침부텈ㅋㅋㅋㅋㅋ수영으로 시작!
아침식사는 다 녹아내린 스위스에서온 초콜릿이다
여기 떠나면서 애기들이 손을 막 흔들어줬는데 눈물이 살짝 나려고 했다 울컥 ㅠㅠ
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애기들의 순수한 마음이 짠하고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서해안은 관광객의 손을 아직 타지않은 ㅜㅜ 필리핀 로컬 퓨어 그 잡채의 아름다움으로 기억에 남았다 정말
아름답쟈나
글구 모리스는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 카약타고 코론까지 가고싶다고 광광거리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