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보니 이래서 스트레스를 받았었구나 싶은 유럽 여행(...)
모든 계획을 다 짜고 예약을 다 하지 않고 우리는 좀 유동적으로 움직였었다. 어느지역에서 머물지, 2박을할지 3박을 연속으로 할지 등등 정하지 않고 가서 이날도 체크아웃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정처 없이 걷다가 너무 힘들어서^^
갑자기 이 호텔에 들어가서 예약을 한 것이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 필리핀 여행을 하면서는 다 예약을 완료해서 여행을 하면서 어디서 몇박을 할지 어디서 묵을지 생각을 안해서 편했다 정말...
여튼 그렇게 갑자기 들어가게 된 호텔
Afroessa Hotel
이 호텔을 아마 우리가 어디서 묵을지 고민하다 후보중에 있었는데
지나가다 실제로 보고 여기서 묵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바로 예약해서 들어갔다.
너무 지쳐서 들어가자마자 쉬었음..
그런데 그는 지치지도 않고 수영을 한다...
전날 선베드에서 자다가 몸 한쪽을 다 익혔는뎈ㅋㅋㅋㅋㅋ
그냥 풍경 바라만 봐도 너무 좋았다.
산토리니를 다시 가게되면 이번처럼 숙소 여러군데 머무는 것도 좋지만 그냥 한군데 있어도 넘 좋을 듯 하다.
선셋볼 준비
산토리니 물가는 저렴하지 않았던 편으로 기억한다..거의 독일이랑 비슷했던 듯?
올리브랑 콜라 먹으며 선셋볼 준비~~~!
모모가 기분 내라며 와인을 좀 나눠줬다. 정말....! 술을 많이 마셨구나 이 여행에서 ^ㅅ^..
손가락 하트
날이 춥진 않았는데 바람이 진짜 너~~~~무 많이 불어서 밖에 그냥 앉아있는게 굉장히 피곤했다
그래서 그냥 나는 안에서 선셋을 지켜봄...후후
이 호텔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바로 선셋 때문이다.
이 풍경을 내가 다 소유했다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전체 숙소가 다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을 가질 수 있게 설계되어서 넘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