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tar Ferries (블루 스타 페리)
산토리니에서 아테네까지!
저희는 산토리니에서 아테네까지 페리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좀 더 저렴했고
페리를 타고가면서 선셋을 볼 수 있고 (지중해의 선셋을 배안에서 / 그리스의 섬들 한가운데서..!)
그리고 시간상 가지못한 다른 섬들을 배가 지나쳐가는데 이오스 등등
이것이 굉장히 쿨하다고(...) 남친이 주장을 했고 저는 그냥 수긍하였습니다.
https://www.directferries.co.kr/blue_star_ferries.htm
이렇게 산토리니 선착장에서 배를 탑니다.
배를 벌써 타고 사진을 찍었군요.
너무 얼굴이 부담스러워 작게 줄였습니다.
배의 느낌 보이시죠. 엄청 거대한 배입니다. 배멀미 같은건 일어나기가 힘듦.
그치만 각 구역마다 자리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경쟁이 있습니다
저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하는 타입이라 아무데서나 잘 있었습니다.
휴 갑판에서 이런 경치를 감상하면서 갈 수 있어요.....뷰리풀!
셀카도 마구 찍구요
그런데 바닷바람이 꽤 강해서 머리가 엄청 금방 떡지고(...) 피곤해보입니다 사람이 하하
야무지게 맥주도 시켜먹었군요
저는 갑판쪽이 바람이 불어서 나중에는 안쪽에서 누워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박하면서 사람들이 내리고 탑니다
선셋 타임에는 다들 모입니다. 이때 아에 의자를 가지고 와서 자리를 아에 만들어서 선셋을 감상하였습니다 흣
게속 다른 스타일의 좌석들이 나오쥬
6시간 정도로 기억합니다.
10시와 11시 사이쯤 도착했어요.
페리가 너무 길거나 운영이 이상하거나 하면 페리 여행이 좀 힘들 수 있는데
블루스타페리는 너무 커서 ㅋㅋㅋㅋㅋ 파도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요
살짝 지루했지만 뭐 이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로 가면 더 빠르긴 하겠지만 시간이 되시면 지중해를 느끼시면서 페리를 타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 호텔 근처로 빵이랑 커피 사먹으러 나왔어요.
이날 지갑이랑 휴대폰 막 널부러트리고 있으니 지나가던 로컬이 두명이나 ㅋㅋㅋㅋ
저한테 여기 훔쳐가는 사람들 많으니까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따뜻한 그리스인들...감사합니다
그리스는 가로수도 아름답군요. 오렌쥐인가요?
암튼 산토리니는 너무너무 좋았지만 너무 관광지!!!!!! 이런느낌이었거든요. 로컬 아무도 없고
아테네는 좀 더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