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일요일
Feldstraße Bunker (Flakturm IV) 다녀왔다
https://maps.app.goo.gl/tfxBMDNRKegMH5PR9
공사가 더 늦게 끝날줄 알았는데 결국 함부르크 벙커 walk way가 오픈했다.
https://www.bunker-stpauli.de/en/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가보기로 한다.
날씨가 꽤 좋았다. 썬셋까지 보고올까 하다 그냥 왔다. 주말이라 역시 사람이 많았는데 다음에 사람 없을 때 또가봐야겠다 생각했다.
지금 마침 dom도 오픈하는 기간이라 위에서 보는 전경이 꽤 멋지다.
상파울리 축구장도 보인다.
기분이 별로 안좋아져서 올라갔던걸로 기억하는데(무슨일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남)
기분 좋아져서 내려왔다.
기분안좋았던 일도, 무슨일인지 기억안나는 거보니...그냥 대충 살아야겠다 생각이 든다(?)
대충 이렇게 생긴 길이고 뭐 올라가는데 어렵진 않다. 노인도 충분히 올라간다.
7월 29일 월요일
깻잎을 수확했다! 마침 마요랑 참치도 있어서 같이 밥 한끼 뚝딱했다.
집에서 재택하면서 남자 단체 양궁경기 존트 재밌게 봤다 진짜....
지난주의 활력소..
독일사니까 갑자기 애국심 폭발한다
7월 30일
수영장 다녀왔다
https://maps.app.goo.gl/tfxBMDNRKegMH5PR9
락커에 폰 놓고 놀아서 사진은 없다
둘이 핑퐁도 치고 잘 놀았다.
wellpass 로 다녀와서 돈 내지만 공짜로 다니는 느낌이다
글을 쓰고보니 갈수록 이득인데 더 자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7월 31일
하펜시티로 집을 보러 다녀왔다.
이 집이 우리형편에 맞는집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집도 어차피 미친듯이 비싸기 때문에 ^^???? 뭐 어쩌라고
이런 느낌으로 보고왔다(....) 이거나 그거나 에휴
그치만 너무 비싸긴 하다.
우리는 뷰를 가질 수 있겠지만 다만 내가 원한 완전한 공간 분리는 어려운..그런 형태의집이다. 사는동안 행복하긴 할 것 같다. 그치만 혼자살기 더 좋은 사이즈다.
다만 이렇게 집을 보러다니고 다른 대안을 탐색하는 것이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해볼 수도 있고..
집을 보고 자전거 가게에서 바퀴가 작은 미니벨로 스타일 전기 자전거를 좀 봤다. 저거 맘에 들었는데 가격이 3499 유로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잘나가는 모델(가장 많이 팔리는, 컴플레인이 거의 없었던)을 추천해주셨는데 4500유로 정도였다..
리징을 할 수 있지만....이걸 내가 사는게 맞나? 이런생각이 든다..ㅋㅋㅋㅋㅋㅋ쓰고보니 아닌것 같다^^!
너무 부지런하게도 자전거 가게에서 걸어서 알스터까지 선셋을 보러 갔다.
우리가 함부르크 알스터 최고 선셋 스팟인데 이번여름에 가게를 확장해서 돈을 쓸어담고 있었다.
안시켜도 그냥 바가 공원의 일부? 라 걍 앉아서 놀 수 있다....
선셋 너무 아름다웠고 패들보드에 개가 앉아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아름다웠다.
8월 1일
정말 오랜만에 회사에 간 느낌(...)
근데 이날 매니저가 없어서 ㅅㅂ 괜히왔다 이 생각을 엄청많이 했따...ㅋㅋ
하
그리고 또 나 빼놓고 밥먹으러 가서 밥 혼자먹음^^
나도 강한 솔플러지만....쉽지 않다...
그렇지만 이번주에 본 페스티벌에서도 혼자 다니는 독일인들을 생각하며 그냥 그러려니 한다..
토요일에 회사에서 주최하는 CSD 트럭에 타기로 해서 티셔츠 픽업함
근데 회사 건물에서 길잃어서 그냥 길 잃고 아름다운 거울 만난 김에 셀카도 찍었다.
8월 2일
금요일에는 남자 양궁 개인전이 있었따..ㄷ짜릿...!!!!
미국인 선수도 넘나 멋졌다
그리고 브론즈 매치에서 우리나라 이우석선수와 독일인이 만났는데 우리가 넘나 압도적으로 이겨서 행복했다 진짜 !!!!
퇴근하고 알스터로 CSD 이벤트 구경하러 나갔다
도로가 클럽으로 변해서 재미있게 놀다 집에 왔따.
12시 되니까 디제이가 딱! 음악을 멈춰서 ㅋㅋㅋㅋㅋㅋㅋ 리얼 독일인이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