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에 회고하는 독일의 9월 일상
점심시간에 밥 안먹고 가끔 나가서 달리기를 했다. (런데이)
뉴질랜드 워홀중인 친구가 나에게 엽서를 보내왔다
머나먼 뉴질랜드에서 온 엽서...귀엽고 굉장해
친구랑 영통하다 친구가 지금 있는 호주 서부의 광산으로 구글 얼스로 찾아갔다
외국 생활의 그저 빛 투룸매거진 매회 잘 읽고 있다.
9월 인데도 아직 여름같아서 함부르크 남쪽으로 수영하러 갔었다.
수영 끝나고 이거 간식으로 사먹음
수영장 갔다와서 갑자기 급만난 남친 친구들과 술마시고 새벽 3시까지 놀았다
너무 피곤했지만 다니엘과 헤나는 좋은사람들
영어 많이쓰는 커플이라 좋음 ^^
아름다운 알스터와 거지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기 독일 처음 왔을때도 먹어봤었는데 그땐 왜그렇게 맛있었는지...
다시먹으니까 참 별로였다.
엘베 강가에 누워서 친구들이랑 전화도 하고 책도 읽었다.
동네에 고양이 찾는 전단지인데 제발 컬러로 프린트해서 붙여주면 좋겠다.
독일에서도 로또를 사본다: 꽝
회사 점심과 어느 날좋은날 일 일찍 끝내고 피크닉
이날 벙커에 있는 바에 가서 모리스는 맥주먹고 나는 티를 마심
벙커에서 상파일리 경기장에서 축구하는게 너무 잘 보였다
주말 동네 마켓에서 신선한 뇨끼를 구매하고 플리마켓에도 갔다.
입장료 1유로를 내고 들어가서 몇개 건져왔다. 갖고있던 캐쉬 다씀. 한번쯤 가볼만 한 것 같다.
칭구들과 전화도 하고 칭구 애기랑 인사도 하고 깊은 얘기도 하고
내 한국어 발화량 채워서 행복하고 대화해서 행복했다
리틀암스테르담 가서 오랜만에 맥주를 마신다
맥주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끔 땡김
갑자기 남친 친구들이랑 만나게되서 하버 근처의 바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 정말 오랜만에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친구 커플과 그 커플 여자의 사촌까지 같이 새벽까지 또 칵테일을 마셨다ㅏㅏ
알토나에 모리스가 완전 내 취향인 북카페를 알려줬다.
커피 한잔 하며 머물렀다. 나중에 꼭 다시가고싶다.
그리고 독일 북쪽으로 기차를 타고 가서 트레일 걷기를 했다. 자꾸 내가 전에 여기 와봤다고 해서 아닌것 같은데..? 했는데 사진을 찾아서 보여줬다 ㅋㅋㅋ
이미 독일에 벌써 1년이나 있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