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에 춘천가서 외할머니 뵙고 엄마랑 외삼촌이랑 그길로 강릉가서 당일로 놀고 버스타고 인천 왔다. 바보같이 외할머니 사진을 폰으로만 찍고 카메라로 안찍어서 아쉽다. 바보야 나는 진짜. 흑흑..담에 꼭 가서 찍어드려야지. 그냥 즉흥적인 여행이었는데 좋은 기운이 나는 말도 많이 듣고 참 좋았다. 여행은 항상 참 좋다. 외할머니네서 아침을 먹고 춘천에서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했다. 외숙모가 또 해외로 나가는 나를 젊고 아주 멋지다고 얘기해주셨다. 이렇게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강릉역에서 다시 경포대/강문해면/초당순두부 마을 쪽으로 이동했다. 이때 생각한게 내가 만약 운전을 잘한다면 당일 렌트카를 해서 잘 타고다닐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꼭 호주 가기전에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