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라하우에 하나밖에 없는 더 반 백패커스에 묵었었다. 트래일 시작하는 지점이랑 엄청 가까웠음. 나는 앵커러지 캠프 사이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하루밖에 더 있을 수가 없었고 하이킹에 필요한 침낭이나 조리도구도 하나도 없어서 ㅠㅠ 근데 아벨타즈만 코스가 그냥 바닷가 주변으로 걷는 거라 내가 그나마 혼자 해낼 수 있을 거 같아 보였는데 좀 아쉽긴 했음. 그렇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다 하하하 12km 왕복 24km 정도의 코스. 저기 데이 원을 걷고 다시 집에 돌아간 셈인데 높이를 보면 이 트레일 자체가 막 올라가는 그런게 아니다. 별로 스트레스 안 받고 슬슬 걸었던 기억.. 시작! 얼굴을 좀 잘 가리고 싶은데 티스토리블로그는 왜 스티커가 없을까...? 여기네 진짜 시작! 비치 나오면 간식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