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대공원 나의 부천 생활 중 몇몇의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준 장소이다. 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 바로 옆에 있어서 도서관 들러서 놀다가 잠깐 산책하고 집에가면 개꿀 그리고 여기 갈때마다 거의 항상 날씨가 좋았다. 테이크 아웃해서 커피 한잔 마시거나 가지고 들어가구,, 책보구,, 집에갔던 하루들. 부천에 정이 엄청 막 든건 아니지만 그래도 1년 반이나 경기도민으로 살았었구나 싶다...! 암튼 소사대공원은 산책하기 좋고 뒤에 산이랑도 길~게 산책로가 연결되어있다. 날씨가 좋았던 봄의 어느날 :) 생각해보면 이때가 벚꽃의 절정이었다. 어렸을 때도 물론 아름답다고 느꼈지만 나이가 들수록 특정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계절감과 특히 우리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겨울이 지나고 이렇게 진짜 여린 잎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