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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영주 여행 #풍기역 #한결청국장 #부석사

루씨바 2021. 11.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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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언제 연차를 쓰고 쉬어야 하는가 : 더이상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을때..ㅠ

 

남이 연차써서 안나온날 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나도쓸껄

 

이러다 결국 그 다음 월요일 연차를 내고 토일월 연속으로 쉬어주었다^ㅅ^....

 

토요일은 그냥 집에서 쉬고 일월은 어딘가 탁 트인곳으로 가기로함!

 

후보가 있었는데 어케 영주로 가게됨.

 

아침 6시 50분 무궁화 기차를 타고 청량리에서 영주역으로 출발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는길에 계획을 세웠는데 소백산 자락길 트래킹을 할지 부석사를 갈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풍기역에서 내림^^..

ㅋㅋㅋㅋㅋㅋㅋ계획은 2시간 전부터 세운다....!

 

풍기역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한일은 밥을 먹는 것이었다.

 

 

한결청국장




구글지도에 평점이 굉장히 높아서 걍 믿고감..
맛있었당

 

청국장 정식 만원

 

아니 아침부터 이걸 다먹을 수 있을까 내가 입맛도 없고 몸도 피곤한데..

 

: 다먹었다.

 

 

정갈하고 깔끔했다. 손님도 많았음 !

 

 

잘먹고 갑니당~~~! 그리고 밥먹으면서 트래킹보단 걍 부석사나 가기로함. 너무 오래 걷는게 좀 부담스러웠고

일행도 없는데 아무래도 소백산자락길에서 트래킹 다 하고 빠져나올때 쫌 짜증날것 같았다.

 

 

부석사로 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동네 산책하는데 잌ㅋㅋㅋㅋㅋ사과보니까 타즈매니아에서 사과따고 개현타온거 생각났다...

지금은 다 그립다 그 현타조차 그립다..

몸이 개피곤했던건 안그립

 

 

풍기는 정말 작고

노인분들이 많이 거주하신다.

여러가지를 역앞에서 사고 팔고 다듬는다.

 

풍기에서 부석사 가는 버스를 타고 간다. 시간표는 버스정류장 앞에 있었다(....)

 

부석사 도착!

기차에서는 안자고 여기 버스에서 잠깐 잤는데 진짜 너무 피곤했다..ㅋㅋㅋㅋ

 

 

부석사는 한 11년 전쯤에(ㅋㅋㅋㅋㅋㅋㅋ) 여름 내일로 할 때 와봤다. 그때 여기서 어떤 쌍커풀 수술한 이대 다니는 친구를 사귀어서 같이 사진찍어주고 다녔던 기억이 났다.

그때 엄청 힘들게 올라갔던 기억이 있어서 상당히 먼가보다 했는데 정말 별거 아니었따..

그때는 왜그렇게 힘들었지?? 모를..

 

 

날이 좋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언제나 ~~~~ 맑기는 힘드니까~~~~

이날은 좀 흐렸지만 비도 안오고 많이 춥지도 않고 좋았다.

단풍이 거의 끝물이지만 그래도 뭔가 가을 느낌(?)이 남아있는 풍경이다.

 

 

사찰이 주는 고즈넉함이 참 좋다.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라서 고즈넉함만 즐기고 가지만 이곳에 뭔가를 염원하는 것이 있어서 기도를 하시러 오시는 분들은

다 그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셨음 좋겠다.

 

 

이 건물과 석탑이 진짜 몇백년전..통일신라시대..에 지어져서 이렇게 남아있는게 신기하다.

 

 

나도 작은 돌을 하나 얹었다.

전에는 행복하게 해달라는 소원? 이나 마음 가짐을 많이 원했는데

이제는 그냥 정신을 또렷하게 차리고 잘 살고싶다.

스마트폰이나 일에 치여서 항상 뭔가 ㅋㅋㅋㅋ물건 잃어버린사람처럼 허우적 대며 사는것 같다. 그게 싫다 흑흑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 산이 참 많다. 저런 산들이 이루는 능선을 진짜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

 

 

내려가는길에 그래도 흐림이 많이 가셔서 산 능선도 더 잘 보이고 사람들도 주말이라 더 올라오고

단체로 도슨트 듣는 분들도 있었다.

 

 

모과..!

 

 

이렇게 가을을~~~느끼니 좋구나 아쉬운건 차가 있었으면 사과를 좀 샀을텐데(...)

아님 택배로 보낼껄 그랬나 호호

ㅋㅋㅋㅋㅋㅋ

 

 

뚜벅이는 다시 부석사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그러다 카페에 가서 차를 한잔 하고 버스를 타기로 한다~~~! 카페 포스팅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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