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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가볼만한 곳 뜬돌아래 옹기나라

루씨바 2021. 12. 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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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영주여행을 다녀왔어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 중 하나인, 부석사 아래 무인 카페 + 옹기 전시관인 뜬돌아래 옹기나라를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부석사 밑에 위치해있고 올라가는 길에 지나갈 수 있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곳의 분위는 정말 이곳에서 밖에 느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무인찻집이었지만 제가 갔을때는 직원분이 계셨어요.

이곳이 바로 옹기나라 무인찻집 올라가는 길입니다~!

 

 

신기하고 귀엽지 않으세요?

저는 이곳의 한국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특히 이 장소에 대한 옹기 사랑 주인의 애정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 올라가는 길에도 옹기들이 가득해요 !

 

 

모두 판매하는 제품들이에요

이렇게 밖에서도 볼 수 있고 안에도 여러가지 제품이 많습니다.

 

다만 실내는 사진촬영이 금지라 사진으로 담지 못했어요.

 

 

사진으로 분위기가 다 전달 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뭔가 옹기와 옹기에 대한 사랑, 장인정신에 압도되는 기분이랄까요..!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아마 영주 여행중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시간 중 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슬쩍 둘러보고 너무 아쉬워서 버스 시간표를 보고 다음 버스를 타기로 하고 차를 마시고 가기로 했어요.

 

 

실내는 사진 촬영 금지인데 차 주문하고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될까요 여쭈어보고 찍었습니다. 차 마시는 곳은 대략 이런 분위기에요.

 

 

제가 주문한 차에요.

엄청 건강한 맛이 났습니다....!

 

 

앉아서 다른 분들의 방명록을 봤는데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되는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회사생활이 조금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지만, 삶이 주어져서 저는 너무 감사하거든요

 

그런 소중한 마음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어요.

 

삶을 찬양하며

 

라는 말이 깊이 가슴을 울립니다.

 

부석사에 가시는 분들은 꼭 여기서 차를 드셔주세요 ! 영주 여행중 가장 좋았던 순간중 하나여서 강추합니다 :)

 

 

 


 

차를 잘 마시고 소수서원까지 가기로했어요.

 

버스는 잘 탔는데 ㅋㅋㅋㅋㅋ 이날 오전에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일까요....! 버스에서 잠들어서 소수서원에서 못내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얼탱이 없는 루씨..^ㅁ^

 

그래서 그냥 영주로 가기로했어요.

 

그리고 버스가 영주버스터미널에서 스더라구요. 바로 숙소로 갈까 하다가 무섬마을을 가기로 했습니다.

 

 

무섬마을까지 가는 버스를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버스 대기 장소? 같은 곳에서 기다렸는데 어떤 할아버지랑 아저씨랑 소백산 어디까지 어떤 루트로 올라가봤는지 경험 배틀이 시작되었어요. 

저는 열심히 맞장구를 쳤습니다. 와와 정말 대단하세요 와 대단 와 그렇군요 나이가 거의 80이신데 우와 진짜 대단하세요 와

 

그와중에 배가 고파서 혼자 귤을 까먹었어요. 그리고 아저씨한테 죄송한데 배가고픈데 제가 귤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냥 저 혼자 먹겠다고 하고 귤을 먹었어요

 

근데 아저씨가 가방에서 귤을 꺼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란도 먹으라고 주셨답니다..

딱 버스 시간이 다 되었을 때라 계란을 입에 넣으면서 아저씨한테 조심히 들어가시라고 인사했어요.

 

별거아닌 기억인데 영주에서 이 소백산 등산 배틀 맞장구 친거랑 혼자 귤까먹을라고 꺼냈다가 귤을 나눔받은..것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생각보다 더더더더 좋았던 영주 무섬마을을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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