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
이번 영주여행은 좀 충동적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사실 무섬마을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냥 가야겠다 생각하고 갔었어요.
결론 : 대만족
저는 영주 버스터미널에서 그냥 어떤걸 타야 갈 수 있는지 물어보고 탔습니다.
그런데 살짝 돌아가는 버스였어요.그치만 버스 배차 간격때문에 그냥 그 버스를 탔습니다.
보니가 자차로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
영주 버스터미널에서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무섬마을.
무섬마을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마을 + 강 때문인지 약간 안동 하회마을도 생각났어요.
가게도 있고 카페도 있어요 ! 저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한옥숙박, 민박 같은 숙박 가능한 곳들이 있더라구요.
이곳에 이런게 있을 줄 알았었으면 숙소를 영주 시내에 안잡는건데 조금 후회하였습니다 ㅠㅠ
뭔가 밤에 별이 많이 보일 것 같았거든요 !
무섬마을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1시간~1시간 반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버스 시간도 있고 해서 중간에 커피도 마시고 벤치에서 멍도때리고 산책도 하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초가카페를 발견했어요.
사실!
커피 맛에 아주 많은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근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냉이를 엄청 많이 주셨어요 !
제가 보통 이날 점심식사를 걸러서 강냉이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습니다.
넘 꼬숩고 맛있었어요.
(들으려고 들은건 아닌데)
사장님이 다른 손님분들과 얘기하는걸 들었어요.
이명박 정부때 4대강 사업 이후로 물이 말랐다, 전에 무섬마을에 시집 오셨을 때 이야기, 대대로 양반들이 많이 모여살았던 곳이라는 것 등등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간날은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셨어요.
단풍 시즌이 거의 끝나고 가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늦가을의 정취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는 생각보다 무서워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
내가 겁이 이렇게 많았나..? 정말 놀라울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뛰어 내렸어요^^
사진 찍으면서 동네 주민 분이랑 스몰톡을 했는데
언제 다시 방문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여쭈어봤어요
5월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눈오면 정말 예쁠것 같다 하니까 정말 예쁜데 정말 춥다고 하셨어요..!
정말정말 춥다며 ㅋㅋㅋㅋ 봄에 오라고 하셨어요 :)
기회가 되면 꼭 봄에 다시 방문하고싶습니다!
이 마을의 목가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초가집은 볼 기회가 많이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숙박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에 하회마을에서 숙박했을때 정말 좋았거든요..
외나무다리 잘 걸어다니시고 사진도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도 겁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정말정말 무서웠습니다 ㄷㄷㄷ
저는 서 있기만 해도 너무 무서웠어요ㅋㅋㅋㅋㅋ
노을지는것도 보고 원래 너무 늦게 그리고 너무 계획없이 온게 아닌가 싶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고양이도 만났어요 !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
저는 버스 내리자 마자 돌아가는 버스 어디서 타는지, 몇시에 오는지 안내 데스크에 물어봤어요.
그래서 안놓치고 잘 타고갈 수 있었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탔던 터미널에서 내려서
영주 소백여관에 체크인 하였어요 !
소백여관 체크인은 다음 포스팅에서 전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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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까지 오셨다면 관사골 벽화마을도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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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용대와 관사골 벽화마을 (추천!)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꼭 광고를 달고싶은 블로거 루씨바입니다. 요즘 영주 포스팅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게는 좀 잊혀진 영주라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그런데 무섬마을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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