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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의 하루 블랙포레스트 나들이

루씨바 2022. 6.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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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아침식사

 

느즈막히 일어나니 아침상이 차려져 있었다.

 

빵 치즈 계란 버터 살라미 뭔지모를 순대st 햄 프로슈토 등등..이것이 독일식 아침식사 인가

 

이날 아침에 무슨 블랙포레스트로 일출보러가자구 난리치면서 잤는데 힛..^^..일출 빠이

 

 

오렌지 쥬스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치즈먹고 빵먹고 무슨 청어(?) 같은 생선이랑 연어도 먹고 아주..

아주 많이 먹었다.

 

모모네 아빠가 주말마다 치즈랑 여러종류의 시리얼 + 씨앗으로 아름다운 식사를 차린다곸ㅋㅋ얘기해줬었는데..누가 차려주신건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먹을줄이야..ㅠ

 

재택 근무 시작

 

한국에서 일하는 회사에서 일을 받아와가지구..리모트잡 체험을 하였다.

결론 : 리모트잡은 어떻게든 하겠으나, 더 좋은 장비와 장소가 필요하고 (모니터 받침대 및 서브 모니터와 공간) 여행 중에 (그것도 처음오는 나라에서 오랜만에 만난 남친과 함께) 일때 사실 온전히 태스크에 집중하긴 어려웠다.

 

재택근무보단 원격근무..그런데 나는 원격근무 시에 일정한 출퇴근 장소가 있는 편이 (카페든 공유오피스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모네 아부지가 너무 스윗하게 유기농딸기를 자꾸 사다주셨다 먹으라고 ㅠㅠ

한국딸기가 너무 존맛이라 사실 독일딸기는 그냥 그랬지만..! 딸기 박스가 너무 귀여운것

 

 

사진 다시보니 날씨가 정말 미쳤구나 프라이부르크 :)

 

 

 

모모가 집투어를 해주면서 지하실이랑 건너편에 사는 이웃 아저씨랑 중학교때부터 사이가 안좋았던 얘기, 25살때 페인트볼 총쏴서 경찰이 왔었던 일, 지하실에서 키우던 식물 이야기 등등 해줬는데 '집'이라는 공간. 계속 이야기 할 거리가 남아있고, 추억이 남아있고, 그 자체로 가족 역사의 한 부분이랄까..그래서 정말 집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집에 초대받아서 정말 행복했다.

 

 

다시 어케 집중을 잘 해볼라고 들어옴.

여기는 모모가 자가격리했던 윗층 서재겸..일하는 공간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중을 할 수 없었다.

 

 

집중할 수 없다구요..

 

 

아니 지금보니까 집이 화보내..ㅠㅠ

 

 

나의 추억을 위한 남의집 포스팅..

 

 

독일 와이너리 투어

 

리모트잡 끝내고 둘이 같이 놀러감.

어디 가고싶니 루씨..? 프랑스랑 독일 무슨 숲이랑 고르라고했다.

ㅋㅋㅋㅋ아니 차를타고 프랑스에 갈 수 있어..?

 

왠지 프랑스는 나중에 또 갈일이 생길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독일 숲에 가기로함 ! 모모의 고향에 왔으니 고향 나들이 간다

 

 

자연이내 ㅠㅠ 뷰포인트 구경하구요

 

 

 

프랑스 남부가 와인이 유명한 것 처럼 이 동네도 와인이 유명하다고 한다

 

와이너리 가서 와인 시식하고 둘이 먹을 화이트나 로제를 구매하기로 함.

 

와이너리 도착!

 

 

와인이 겁나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와인에 돈을 많이 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시식 하러 왔습니다

ㅋㅋㅋㅋㅋ사진 찍힌것만 4병..한 여섯 종류 정도 먹은 것 같다 여기서

 

 

근데 모모가 운전 해야해서 여기 나갈때 이미 만취였음

 

직원분이 엄청 나이스 했고 먹어보라고 계속 주셨다 ^ㅅ^..! 

 

 

 

만취상태로 도착 한 두번째 와이너리

 

 

 

이곳은 와인테이스팅이 유료였다. 인당 1유로를 내야했다. 여기서도 한 병 구매.

 

 

 

맛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두군데 다 맛있었다.

 

 

블랙포레스트 나들이 (만취)

 

어딘가 뷰 포인트에 차 세우고 레게톤 틀어놓고 춤추곸ㅋㅋㅋㅋ

무알콜 맥주 마셨다..

와인 테이스팅 하다 만취한거 정말 어이없다 지금 생각하니

나도 참 술을 좋아하는구나..^^안마셔도 되는데 누가 주는 술 남길 수 없어..다마셨다

 

 

독일의 이름모를 꽃이 만개한 숲

 

여기는 모모네 엄마가 이모랑 다녀오고나서 우리더러 가라고 추천해준 곳이다

가긴 갔는데 얼마만큼 걸어야 그 꽃이 있는 포인트가 나오는지 모르겠는거..! 근데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었어서...

 

 

언제가지 걷냐고 진짜 너무 짱났는데..정말 아름답고 특별했던 곳이다.

 

 

한 20분 정도 들어가니 따란~

 

 

우왕

지금 사진으로 봐도 정말 멋진데 실제로 봤을 때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 있었다.

 

 

누군가 뚫어놓은 사진 스팟에서 힛

 

ㅋㅋㅋㅋ아니근데 왜 내 사진이 없냐..ㄴㅏ중에 올려야겠다;;

 

 

 

 

 

 

자연 미챠버린 남부 독일..

이렇게 독일은 파란하늘일줄 알았지~~~~

 

 

평화롭다 독일남부

^^

이렇게 독일은 따뜻하고 쨍하고 아름다운 줄 앎

북부? 머 얼마나 다르겠어 ㅎㅎ 생각했던 나,, 함부르크의 구린 날씨에 곧 충격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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