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에 본 썬셋 :)
엘니도 코론 배는 꽤 인기가 있어서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
나도 원래 가려고 했던 날자에 못가고 배 일정에 맞춰 내 스케쥴을 변경해야 했음.
그리고 날씨에 따라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고, 날씨가 안좋아도 배가 뜰 수 있지만
그럴 경우에 계속 실내에서 머무르는 것이 피곤하고 힘들 수도 있어서 날씨도 잘 고려하여 예매하는 것이 좋다.
대략 4-5시간 일정인데 나는 초반에는 진짜 못견디게 힘들었다가 나중엔 좀 괜찮아짐 휴
외국 꼬맹이들은 붙이는 멀미약 붙이고 자다 깨다 토하고 다시 자고 ㅋㅋㅋ 일어나서 놀다가 다시 자고 하더라(....)
다시 타라고 하면 못탈건 아니지만 나도 멀미약을 붙이고 탈것이다
멀미약 준비 필수는 아니지만 있음 좋을 듯!
태닝하거나 술마시는 사람도 많고 이 여정을 즐기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느 국적인지 감이 안오는 커플인지 친구인지 여자 두명이 있었는데
태닝하고 술마시고 수다떨다 다시 태닝 술마시고를 5시간 동안 반복하시더라..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그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
그냥 사람들 다 있는데서 잘 어케어케(?) 해서 비키니로 갈아입더라(...)
재밌어 아주
선셋 쯤 되면 안에서 자던 사람들도 다 밖으로 나온다
다같이 썬셋 즐기고 셀카도 찍고
하다보면 금방 코론섬에 도착이다.
내리면 바로 환경세 현금으로 내라구 줄을 쫙~ 세워서 돈을 받는다.
이렇게 코론섬의 여정 시작! 사실 엘니도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코론으로 갈때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너무 아름답고 잊지 못할 곳으로 기억에 남았다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