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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06. 독일 생활 장단점 생각해보기

루씨바 2024. 4. 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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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 6개월 차, 독일 생활 8개월 차인 지금 짧게 독일에서 사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2024년 4월 버전)
참고로 나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근무하고 있다.
 

독일 생활 장점

 

1. 다른 유럽국가 여행하기 좋다.

 
비행기도 저렴하고 독일에 특히 인접국이 많아서 갈 데가 많다. 이건 사실 올 때는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독일에서 사는게 짜증 날 때쯤 리프레쉬하기 좋다^^…
네덜란드, 스위스 두 번, 이탈리아, 폴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다녀왔다.


 

2. 직장 만족도가 높다.

 
전반적인 직장 만족도가 한국보다 훨씬 높다. 독일회사의 연봉, 기업 문화, 동료, 업무 환경, 팀워크, 휴가 등등 모든 면에서 다 좋다.
직장인이라면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기에…이 만족도 때문에 전체 독일 생활의 만족도가 (나의 경우에는) 많이 올라간다.

 
 

3. 문화생활 하기 좋다.

 
너무 다양한 전시와 볼거리들..미술관, 발레, 오페라 등등
 


 
 

독일 생활 단점

 

1. 독일어 배워야 함

 
독일어 못해도 살 수 있음. 그러나 안 배우면 생활의 불편이 생길 수 있음을 감수해야 함..ㅠ
 

나의 터키인 독일어 선생님

 

2. 날씨

 
이건 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 그냥 적응해야지 하면서도 종종 날씨 때문에 울적하다. 내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인 걸 여기서 알게 되었다.
 
비 오고 바람 불고.. 이것도 싫지만 흐린 날이 많아서 쨍한 하늘 보기가 쉽지 않다..ㅠㅠ
 

그나마 운치있게 흐림

 

3. 친구/가족 없음

 
새로 사귀기도 쉽지 않음.
전반적으로 콜드한 문화랄까. 스몰톡도 쉽지 않고 인연이 "친구"로 계속 이어지기가 힘듦.
 
친구 없어서 사진도 없음.
 

4. 음식 노맛

 
독일 음식 및 외식 생활 전체 만족도가 떨어짐.
가격에 비해 너무 비싸고 퀄리티가 턱없이 낮은 느낌이 자주 있음..
 

갤러리에서 줏어온 음식 사진...한식 지분...ㅋㅋㅋㅋ



5.  해외 살이의 외로움

이건 어느나라에 살던 디폴트로 조금씩 있는 외로움인 듯. 그렇지만 나는 독일에서 유독 더 많이 느껴짐 ㅠㅠ
 
 

뮌헨 여행중 선셋



현재생각나는 건 이 정도?나중에 또업데이트해봐야겠다.
쓰면서 느낀 점 : 장점은 약간 쥐어짜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단점은 더 술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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