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발 제발 세컨비자 먼저....
나중에 하고 싶어도 못하고 변수가 너무 많이 생겨요. 세컨비자 따는걸 호주워홀 준비 때부터 목표로 세웠다면 바로 세컨비자를 위한 일부터 하길 추천.
세컨비자에 대한 의식의 흐름
호주를 잘 모르는데 세컨비자를 위한 농장부터 가고 싶지 않다!!
처음에 입국을 케언즈로 했는데 약간 케언즈가 애매했음 여기서 일 구하고 친구 사귀고 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도시 자체가 휴양지다 보니까 애들도 너무 많이 왔다 갔다 하고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애매한?
그리고 여기 있을 때 친구들이 이니스페일로 농장일 구해서 갔는데 워킹 호스텔 주에 200불에 방이 너무너무 후지고 주방이 진짜 진짜 더럽고 단톡방으로 사진을 보여줬는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음. 같이 놀던 프랑스 친구도 걔네 보러 거기 갔다가 진짜 너무 불쌍했다고 애들을 거기 두고 오기가... 거기다 일도 주5일도 아니고 2~3일만 일했나? 그 얘기 듣고 농장 가지 말아야지 생각함.
그 후 브리즈번으로 이동. 브리즈번이 너무 좋다.... 벗어나고 싶지 않다.
브리즈번 날씨도 너무 좋고 사람도 너무 좋고 백패커에서 너무너무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아예 이동에 대한 생각을 잊고 살게 됨(ㅋㅋㅋㅋㅋㅋ) 아 누구누구가 언제 간다는 데 그때까지만 있어야겠다…. 일하다 보니까 쉬프트도 늘어나고 돈도 더 모이니까 더 있어야겠다…. 애들이랑 지금 클라이밍 다니는데 이건 계속 다니다 가야지 !!! 오 개월 정도 남았으니까 괜찮겠지 이런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행복하게 보냅니다...^^...즐거웠어요…. 가기전날 눈물 흘림
퀸즐랜드를 벗어나고자 타즈매니아로 이동.
원래 워홀 오면서부터 타즈매니아를 가고 싶었음. 그래서 여기서 농장일을 하자!! 이동.
다행히 오자마자 진짜 운이 좋게 체리 패킹을 시작하게 됨. 다시 생각해도 이건 신의 한 수였음…. 그것은 내가 미리 호스텔에 갈 거라고 연락을 취했고 거기서 여기 지원해놓고 오라고 링크를 보내주신 덕분……. 아무 계획 없었으면 진짜 진짜 더 막막했을 듯 이렇게 잘 풀리는 듯했으나...
현재 상황 : 체리 시즌 끝나고 일이 안 구해져요
타즈가 일이 구하기 힘들고 백패커가 너무 많다 어쩌고저쩌고 하기엔 내 주변에 일 계속 하는 애들이 너무 많다…. 나는 그냥 다 운과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다 운과 타이밍이다. 진짜 특히 작은 농장은 ㅠㅠㅠ(((((내 생각)))))
아직 비자 기간이 남아서 완전 포기는 아니지만 못 따면 너무너무 아쉬울듯
마지막 당부
운전 할 수 있고 돈이 있다면 차를 사면 좋다
정보가 진짜 중요하다 (이리저리 인터넷 열심히 찾아보는 사람은 뭔가 더 건지게 되어있음)
넉넉하게 오 개월 잡기
이상 운전 안 하고 정보 하나도 안 찾아보고 사 개월 남기고 온 워홀러였습니다^ㅅ^화이팅
사진은 랜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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