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말까 겁나 고민하다 막판에 가장 비싸게 돈을 주고 (불편한 비행기 일정으로) 파리에 다녀왔다. ㅋㅋㅋ막연하게 파리에서 올림픽 기운(?)과 선수들의 에너지에 뽕이 차오를줄 알았는데 내가 그 기운에 짓눌린 것인지 아님 너무 피로한 일정이었는지 다녀와서 일주일을 겔겔됨.. 시작은 루프트 한자와 함께 초콜렛도 주시고 니네 와인마실래 물어봐서 와인도 마시고 너무 편안하게 잘 갔당 내가 타본 비행기중 최고로 유쾌한..비행이었다. 착륙할 때 다같이 막 박수치고 암튼 귀한 경험.. 파리도착! 남자친구네 부모님 만나서 저녁 식사하고 바로 에어비엔비로 가서 뻗음 다음날 아침!남자 마라토너 경기를 보기 위해 러닝 코스 따라 미리 준비 / 대기했다. 사람도 엄청 많았고 근데 첫번째 포인트가 거의 시작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