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독감이 옮은 것 같다(추정) 추정인 이유는 독일 병원에서는 진단도 정확히 안 해주고 검사도 안 해주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고 싶으면 다른 병원에 가라고 했다. 그렇지만 예약 없이 가면 3시간+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나는 그냥 남자 친구한테 옮은 것으로 자가 진단을 하였다. 화요일부터 쉬고있다. 화 수 목은 집에서 진짜 휴대폰 보고 누워서 기침하고 잠들었다 다시 휴대폰 보고 기침하고 잠자고 반복했다. 3일이... 진짜 그냥 슝 하고 지나갔다. 금요일에 정신이 좀 차려졌다... 챗쥐피티한테 아파서 쉬면서 뭐 할꺼없나 추천해 달랬더니 에너지 소모가 덜 드는 메모정리나 사진첩 정리를 하면 좋다고 했다. 오호 그래서 구글포토에서 지난...10여년간의 스크린샷 앨범을 보면서 남길 거 남기고 삭제할 거..